대구수성센터
7세 11월에 센터를 방문하였을 때 너무 소심하고 피해의식이 너무 강하여 유치원을 다니다가 포기를 한 상태였다.
검사 결과는 역시 소심하고 겁(심리적불안정)이 아주 많으며 고집이 무척 세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예민하고 느리며, 다른 사람의 말을 못들은 척하는게 아니라 뇌의 활동이 느려 듣고도 여기에 대한 뇌의 반응이 늦으며 뇌가 많이 산만하며 부정적이 성향을 가지고 있다. 또한 지속적인 피해의식으로 인한 학습능력 저하도 있었다.
훈련 2년 쨰 되는 초2 12월에 네델란드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는 언니를 만나러 고1 이종언니와 같이 둘이서만 약 20일간 다녀왔다. 먼 곳을 가기에는 어리다고 주변에서는 많은 걱정을 하였으나 엄마인 나는 걱정하지 않았고 겁이 많았던 예전에는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다. 화장실도 혼자서 가지 못하였던 아이였으니까. 스트레스가 뭐냐고 되물을 정도가 되었으며 학습능력은 집에서 나와 하는 학습만으로 현재 다니고 있는 학교(사립초)에서 최상위 클래스에서 학습하고 있다.